[경북일보 2012-10-15] 경주 역사성 살린 의미있는 축제 찬사   2013-08-23 (금) 10:48
관리자   1,820
   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599668&news_ar… [359]




경주 역사성 살린 의미있는 축제 찬사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 폐막…문화 우수성 일깨워
 
기사입력 | 2012-10-15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을 살린 바로 우리가 꼭 해보고 싶었던 축제다".
14일 폐막한 '2012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의 역사성을 살린 의미있는 축제라며 찬사를 보내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한 말이다.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은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축제다.
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북도·경주시·불국사 등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새롭게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종을 소재로 한 국내 첫 축제였다.
축제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모형종 전시와 타종, 사물치기 체험, 신라문화 체험, 전통 등(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4톤 무게의 대형 종 타종은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기회여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과학성을 소개하는 '성덕대왕신종관', 종 주조 과정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한 '종 주조과정관', 세계의 종과 한국 범종의 신비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에밀레 영상관' 등은 종과 관련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탁본 및 인경 체험, 단청·컵받침 그리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체험,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통일신라 스님들의 물물교환 모습을 재연한 '신라승시', 설봉스님 도예전, 홍승스님의 사찰음식, 칠곡 망월사의 백련차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연행사도 대금산조 살풀이, 사찰학춤, 선무도, 비천무, 북청사자놀음 등 천년고도 경주와 첨성대의 역사성에 어울리게 마련되면서 상업성과 오락성에 치우진 여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꾀했다는 평가다.
축제기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축제장을 밝힌 2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은 첨성대의 야간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을 찾은 관람객은 총 30여 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1만여 명이 외국 관광객이었다.
한편 '에밀레전'을 계기로 성덕대왕신종을 다시 타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종은 타종할 때 생명력이 살아 있다"면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된 이후 1995년부터 타종이 금지된 성덕대왕신종 타종을 다시 추진하고 만일 타종이 힘들 경우 현대 기술로 복원해 타종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주에 '종 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종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경주에 일명 '에밀레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기동기자 leekd@kyongbuk.co.kr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불교방송 2012-10-14]경주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 성황리 폐막..30만명 관람 
[대구일보 2012-10-15] 경주에 울려퍼진 맑고 청아한 종소리